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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배달비는 얼마? 내 금액 계산법

배달에 한 달에 얼마를 쓰느냐고 물으면 대부분 실제보다 적게 말해요. 대충 살아서가 아니라, 지출이 작고 잊기 쉬운 결제 여러 건으로 쪼개져 있기 때문이에요. 5분 만에 진짜 월 금액을 내는 방법, 흔한 주문 패턴이 얼마가 되는지, 그 숫자를 어떻게 쓰면 좋은지 정리했어요.

왜 어림값은 늘 적게 나올까

배달 주문을 떠올리면 기억에 남는 건 메뉴 가격이에요. 9,000원짜리 덮밥, 13,000원짜리 파스타. 그런데 실제로 내는 건 다른 금액이에요. 최소주문금액을 맞추느라 사이드를 하나 더하고, 배달팁이 붙으면 13,000원짜리 파스타는 2만 원 가까운 결제가 돼요. 음료까지 넣으면 그 이상이고요. 기억에 남는 건 첫 번째 숫자, 카드 명세서에 남는 건 두 번째 숫자예요.

또 하나의 이유는 횟수예요. 주문은 점심시간, 지친 평일 밤, 늘어지는 일요일에 흩어져 있고, 앱도 여러 개, 카드도 여러 장일 수 있어요. 명세서의 한 줄 한 줄은 그리 놀랍지 않아요. 놀라운 건 합계뿐이에요.

"다들 한 달에 얼마 쓴다"는 숫자는 인터넷에 많지만, 조사 방법과 대상에 따라 크게 달라서 나에게는 별 도움이 안 돼요. 의미가 있는 건 내 숫자뿐이고, 그건 쉽게 낼 수 있어요.

5분이면 되는 계산

쓰고 있는 배달앱의 주문 내역을 각각 열고 최근 30일을 보세요. 주문 횟수와, 배달팁과 수수료까지 포함한 결제 금액을 적어요. 카드나 간편결제 내역에서 앱 이름으로 찾아도 돼요. 전부 더하면 그게 한 달 금액이에요.

내역을 거슬러 올라가기 귀찮다면 어림잡아도 괜찮아요. 필요한 숫자는 두 개뿐이에요. 보통 일주일에 몇 번 시키는지, 그리고 모든 비용을 포함해서 한 번에 얼마인지. 두 숫자를 곱하고 4.33(한 달의 평균 주 수)을 곱하면 돼요. 계산이 귀찮다면 배달비 계산기에 두 숫자를 넣으면 한 달, 1년 금액이 나란히 나와요.

작은 것도 빼먹지 마세요. 사무실로 시키는 오후 커피, 배달비가 붙는 생필품 장보기, "무료배달"이었지만 메뉴 가격이 더 높았던 주문. 이런 자잘한 결제일수록 어림값에서 빠지기 쉬워요.

흔한 주문 패턴은 한 달에 얼마일까

결제 총액(음식, 배달팁, 수수료 포함)으로 세 가지 흔한 패턴을 계산해 볼게요.

가끔파: 일주일에 한 번, 금요일 밤에 둘이서 치킨이나 피자, 약 24,000원. 한 달에 약 10만 4천 원, 1년에 약 125만 원. 많은 가계에서 무리 없는 금액이지만, 알아 둘 만한 숫자예요.

보통파: 일주일에 3번, 한 번에 약 24,000원. 한 달에 약 31만 원, 1년에 약 374만 원. 해외여행 한 번이나 가전제품 몇 개를 바꿀 수 있는 금액이에요.

헤비파: 일주일에 5번, 한 번에 약 24,000원. 한 달에 약 52만 원, 1년에 약 624만 원. 많은 집에서 장 보는 비용보다 큰 금액이에요.

첫 번째와 세 번째의 차이에 놀라는 사람이 많고, 계산해 본 적 없는 사람일수록 더 그래요. "바쁜 날만 시킨다"가 어느새 일주일에 3번, 4번이 되는 경우가 흔해요.

점심 배달이라는 함정

재택근무하는 날이나 구내식당 없는 회사에서 점심을 도시락 배달로 해결하는 사람이 많죠. 한 번 금액은 저녁보다 작아도 횟수가 많아요. 일주일에 5번, 한 번에 11,000원이면 한 달에 약 24만 원이에요.

이 지출은 배달로 여겨지지 않을 때도 있어요. 간식이 아니라 꼭 필요한 한 끼를 대신하니까요. 그래도 같은 경로로 나가는 돈이니 계산에 넣어 주세요. SemFood의 가상 카탈로그에도 도시락 종류에는 매일 아침 반찬 여섯 가지를 무치는 순이네 가정식 도시락처럼, 특별한 날이 아니라 매일의 주문을 생각한 가게들이 있어요.

점심이 이 패턴이라면 진짜 대안과 비교해 보세요. 일요일에 한 주 치 반찬을 만들어 두기, 회사 근처 백반집에 걸어가기. 외식과 배달 비교에서 조금 더 자세히 비교해요.

그 숫자로 무엇을 할까

먼저 그 금액이 신경 쓰이는지부터 정하세요. 한 달 배달비가 가계에 무리 없이 들어가고 즐기고 있다면 고칠 건 없어요. 숫자를 안 것 자체가 수확이에요.

신경 쓰인다면 1년 금액을 구체적인 목표와 비교해 보세요. 여행, 비상금, 대출 상환. 그 비교가 어떤 규칙보다 효과가 커요. 그다음 손댈 곳을 하나 고르세요. 횟수를 줄이거나, 한 번 금액을 낮추거나. 배달비 줄이는 법에서 둘 다, 배달 예산 짜는 법에서 지킬 수 있는 한 달 한도 정하는 법을 소개해요.

내역을 보다 보면 없어도 됐던 주문들이 보일지도 몰라요. 심심한 화요일의 주문, "오늘 고생했으니까"의 주문, 기다릴 거리가 필요해서 시킨 주문. SemFood는 그런 주문을 위한 앱이에요. 가상 가게에서 고르고, 진짜 같은 총액으로 결제를 마치고, 지도에서 라이더를 지켜봐요. 하지만 결제도 배달도 없어요. 먼저 계산기로 진짜 금액을 낸 다음, 어떤 주문이라면 가상이어도 괜찮을지 생각해 보세요.

배달에 쓴 돈을 알려면 어떻게 해요?

배달앱마다 주문 내역에서 최근 30일 결제 금액을 배달팁 포함해서 더하세요. 카드 명세서에서 앱 이름으로 찾아도 돼요. 어림잡으려면 주간 횟수 × 한 번 금액 × 4.33이에요.

배달에 얼마를 쓰면 너무 많은 건가요?

모두에게 맞는 금액은 없어요. 저축이나 빚 상환처럼 더 중요한 걸 밀어내고 있다면 많은 거예요. 1년 금액을 내 목표와 비교해서 정하세요.

결제 금액이 메뉴 가격보다 높은 이유는요?

배달팁, 소액 주문비, 최소주문금액을 맞추려고 넣은 메뉴, 그리고 매장보다 높게 잡힌 배달앱 가격이 겹치기 때문이에요. 주문이 작을수록 그 비율이 커져요.

SemFood가 내 실제 배달비를 기록하나요?

아니요. SemFood는 시뮬레이터라서 실제 주문에 접근하지 않아요. 앱 안에서 "주문한" 금액과 실제로 낸 0원을 나란히 보여 주는 아낌미터는 있어요.